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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단기] [청년봉사단] 34기 몽골B팀 몽글 2차 심화교육 및 출국
2017-07-17 18:42:25

샌-배노! 오랜만에 보는 몽글 홍보단원 김신회입니다

저희 몽글은 이미 2차 심화교육을 마치고 몽골에 있습니다.

몽글의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몽글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용유수련센터에서 2차 심화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단원들과의 친목도모 시간과 더불어 그동안 구입한 교구 목록을 정리하고 몽골어로 번역된 스크립트를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AM, PM선생님과 팀장단의 주도하에 1인 1역할 면담 및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저희 몽글은 필리핀으로 파견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상황 판단 하에 파견이 불가능하다고 결정되었고 파견국이 예기치 않게 몽골로 바뀐 상황이었습니다. 1차 심화교육에서 필리핀의 언어(타갈로그어)와 필리핀 문화에 대해 알아보았지만 그 이후에 몽골로 파견국이 변경되어 언어나 문화 등에 대한 기본 정보가 부족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이문예 AM선생님이 몽골을 다녀오시고 몽골어를 전공하셔서 2차 심화교육에서 몽골 언어의 주요 기본 어휘와 문장, 문화를 함께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차 심화교육이 끝난 후 출국을 위해 모든 단원이 함께 인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단원들 한명 한명이 책임감을 가지고 공용물품도 자신의 물품처럼 여기는 덕에 낙오인원 및 낙오교구 없이 출국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13일(목) 14시 20분, 드디어 고대하던 몽골로 파견되었습니다.

3시간 30분의 비행 끝에 처음 만난 몽골은 서울에 비해 시원한 바람을 가졌으나 더욱 강렬한 햇빛을 가지고 몽글을 반겼습니다.

저희의 파견기관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해있습니다. 파견기관 및 숙소로 이동하는 데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거리에 걷는 사람이나 차가 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알고 보니 몽골에서 최대 축제인 ‘나단’기간이었고 수도에 있는 사람이 적었으며 현지에 도착한 이후에 기존에 섭외한 파견기관에서 봉사대상자 모집이 힘들다고 하며

봉사대상자가 갑작스럽게 변경되었습니다.

 

 

봉사대상자 연령과 인원수가 변경되어 기존에 50명 기준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 현실 적합성이 있는지 모든 단원이 당황하였습니다.

기대에 부푼 마음을 안고 왔으나 현실 상황과 맞지 않아 낙담하는 단원들은 마음을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에 단장님, 인솔진을 비롯한 전체 단원회의를 통해 속마음을 나누고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차질 없는 봉사를 하기 위해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준비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더불어 몽골민족대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봉사에 대한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습니다.



 

노력봉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도안 밑그림부터 채색 준비까지 단원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벽화가 예상됩니다.





 

문화교류 역시 태권무, KPOP, 합창 등 다양한 분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몽골 민족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교류를 준비하고자

친선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몽글은 다른 팀보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 속에서 피어난 더욱 끈끈한 단결력이 다른 팀과의 차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도 안 통하는 나라에 봉사를 하고자 왔는데 언어가 통하는 우리 단원끼리 소통을 못할 일이 무엇이겠느냐.”

소통의 중요성과 봉사의 ‘참’의미를 깨닫게 해주시는 김정모 단장님의 말씀을 끝으로 몽글의 2차 심화교육 및 출국 상황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