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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기]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에티오피아 1월 소식, [귀국]편
2018-01-12 11:14:01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에티오피아 1월 소식,

에티타임 팀 "귀국"편

 

 

 

떼이나 이스뜰릉! 안녕하세요~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을 통해 에티오피아 비쇼프트 지역으로 파견된 팀 에티타임의 홍보단원 류강표입니다!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저희는 2017년 8월 8일 출국해서 2018년 1월 18일에 귀국하는 약 5개월의 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많은 일도 있었고 마지막 최종 평가회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제 한국으로 귀국을 했습니다.

관련하여 현지에서부터 포스팅을 하려고 했지만 현지 사정으로 인하여 에티오피아 공항에서는 사진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습니다.

현지 공항에서 카메라를 아예 사용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의 길이가 많이 짧아진 점 양해 드립니다.

 

 

 

[홍콩을 경유해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

 

인천공항에서 에티오피아로 직항하는 비행기가 없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통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비행기편이나,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 에티오피아 항공편이 에티오피아로 갈 수 있는 방법인데,

저희는 그중 홍콩을 경유해서 가는 편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홍콩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정도,

그리고 홍콩에 경유할 때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고 1시간 정도 비행기 안에서 대기한 다음 홍콩에서 인천으로 약 4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을 기다려

총 비행기에서 있는 시간 15시간 정도를 앉아있으면 인천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저희는 밤 비행기를 타고 와서 비행기 안에서 계속 잘 수 있었습니다.

계속 자다가 일어나서 기내식 먹고 자는 시간의 연속을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홍콩에 도착하고, 인천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드디어 한국 땅을 밟은 단원들]

 

한국 땅을 밟고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차가운 바람에 모두 기뻐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밤에만 잠깐 쌀쌀하던 날씨에서 한국의 한겨울을 몸으로 느껴서 순간 한국에 왔다는 실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입국장에 들어가는 길에서 보이는 한국어, 그리고 방송으로 들려오는 한국말을 듣고 드디어 한국에 왔다는 흥분도 감출 수가 없었겠죠?

 

 

 

[수화물을 찾고 있는 단원]

 

입국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짐을 기다리고 있는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입국심사가 오래 걸리지 않아 짐이 나오기까지 꽤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 기다리는 시간에 한국 핸드폰을 켜서 정지해놓은 폰을 살리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연락하느라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또한 점점 헤어짐이 가까워지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조금씩 섭섭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저희 팀원 5명 전원 무사히 짐을 찾고 인천공항 웰컴존으로 나갔습니다.

 

 

 

[마지막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4기 중기 봉사단 단원들]

 

입국장으로 들어가자마자 대사협에서 나온 직원분들이 저희를 맞이하고 계셨습니다.

한국에서 에티오피아로 출발하기 직전에 인천공항에 마중 나와주신 직원분들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너무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단원들이 무사히 짐을 찾고 나와서 저희는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고 약 5개월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었지만 그만큼 나중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한국에 들어오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때에 이 포스팅을 올려드리는데,

그때는 너무 힘들고 괴로웠던 일들도 지금 생각하면 한번 웃어넘기는 추억으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단체사진을 보니 많은 감정이 교차하네요.

마지막에 웃으며 귀국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마지막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그럼 모두들 챠오(안녕~)